한국통신돔닷컴 부도, 피해지원 서비스 대책마련
말 많고 탈 많던 한국통신돔닷컴(ktdom)이 부도 사태를 맞이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오래전부터 예견되었던 일이라고 한 목소리로 말하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부터 한국통신돔닷컴이 위탁 운영하는 사이트가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서버 차단은 한국통신돔닷컴이 자금난으로 인해 서버 이용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한국통신돔닷컴 홈페이지는 접속이 되지 않는 상태다.
한국통신돔닷컴은 2000년 6월 KT 사내 벤처기업으로 설립되어 홈페이지 제작 및 한글 도메인 연결, 모바일 검색 포털 등의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보유 지분을 모두 매각해 KT와 아무 상관이 없음에도 KT라는 상호를 버젓이 영업에 활용한데다, 잦은 도메인 소유권 관련 분쟁으로 고객과 마찰이 잦아지면서 2005년에는 KT로부터 KT 사칭을 금하도록 하는 판결을 선고받기도 했다.
소규모 업체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위탁 관리·운영하는 한국통신돔닷컴의 서버가 차단돼 관련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해당 업체의 주요 고객은 쇼핑몰 운영자, 자영업자 등으로 알려졌으며 전국적으로 피해자가 3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부도사태 피해를 입은 업체들을 위해 현대이지웹에서 홈페이지 복구/제작을 하고있으며,기본비용으로 복구와 제작을 할 수 있고, 빠른 복구 제작을 위한 담당자 2명 지원이 되어있다.
현대이지웹 오성민 대표는 이번 사태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발생시키는 업체를 선정하기보다 도메인의 안정적인 사용과 정보 관리, 안정적인 홈페이지의 서비스를 운영하려면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하여 더욱 신경써야한다”고 말했다.
현대이지웹의 자세한 지원내용은 현대이지웹 피해복구 사이트(http://help.hdweb.co.kr) 에서 확인 가능하다.